기사 메일전송
한화그룹, 3개사 대표이사 인사…“전문성과 글로벌 역량 강화”
  • 최슬기 기자
  • 등록 2025-10-28 17:15:15

기사수정
  • ㈜한화·한화임팩트·한화세미텍, 김우석·양기원·김재현 신임 대표 내정
  • 사업 전문성·경영 경험 기반 중장기 경쟁력 제고
  •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대응 위한 ‘핵심 인재 중심’ 수시 인사 단행

한화그룹이 주요 계열사 3곳의 대표이사 인사를 단행하며 전문성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경영진 재편에 나섰다.

 

한화그룹은 28일 ㈜한화 건설부문, 한화임팩트 사업부문, 한화세미텍 등 3개 계열사 신임 대표이사에 각각 김우석 · 양기원 · 김재현을 내정했다고 발표했다.

한화그룹은 28일 ㈜한화 건설부문, 한화임팩트 사업부문, 한화세미텍 등 3개 계열사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를 발표했다.

 

이번 인사는 각 사업부문별 전문성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조치로, 내정된 대표들은 주주총회와 이사회 의결을 거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한화 건설부문 신임 대표에는 김우석 현 ㈜한화 전략부문 재무실장이 내정됐다.

 

김 내정자는 30년 넘게 한화그룹에서 근무하며 경영·재무 분야 핵심 보직을 두루 거친 인물로, 안정적인 재무 운용과 수익성 중심의 사업 구조 확립에 강점을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

 

한화그룹은 “김 내정자가 건설부문의 재무 건전성 제고와 우량 수주 확대, 안전경영 강화에 중점을 두고 사업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승모 현 대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략부문 방산전략담당으로 자리를 옮겨 방산 사업의 미래 전략 수립과 신규 성장 동력 발굴을 맡는다.

 

한화임팩트 사업부문 대표에는 양기원 한화솔루션 전략기획실장이 내정됐다.

양 내정자는 한화케미칼 사업개발실장, ㈜한화 글로벌부문 대표이사 등을 역임하며 화학·에너지·글로벌 전략 전반에서 경험을 쌓은 경영 전문가다.

 

한화그룹은 “양기원 내정자가 축적된 사업개발 경험과 글로벌 역량을 기반으로 내수 시장 지배력 강화와 수출 시장 확장을 병행하며 한화임팩트의 성장 가속화를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세미텍 신임 대표에는 김재현 현 한화푸드테크 기술총괄이 내정됐다.

김 내정자는 삼성전자와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Applied Materials) 등 글로벌 반도체 장비 기업에서 30여 년간 근무한 기술 전문가로, 반도체 장비 설계·개발 분야의 풍부한 실무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한화그룹은 “김재현 내정자가 차세대 반도체 공정 핵심 장비인 하이브리드 본더(Hybrid Bonder) 개발 등 기술 혁신을 주도하며 한화세미텍의 시장 선도 기반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급변하는 글로벌 사업 환경 속에서 각 분야의 전문성과 현장 경험, 글로벌 감각을 갖춘 인재를 전면 배치하기 위한 조치”라며 “신임 대표이사들이 내년 경영전략을 조기에 수립하고 실행력을 강화함으로써 그룹의 중장기 경쟁력을 한층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영상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해남, 국가AI컴퓨팅센터 유력지 확정… ‘대한민국 AI수도’로 도약 해남군이 삼성SDS 컨소시엄의 국가AI컴퓨팅센터 유력 대상지로 사실상 확정되며, RE100 국가산단·오픈AI·SK 데이터센터 유치에 이어 ‘대한민국 AI수도’로 도약할 준비된 도시로 부상했다.해남군이 삼성SDS 컨소시엄의 국가AI컴퓨팅센터 유력 대상지로 사실상 확정되며, RE100 국가산단·오픈AI·SK 데이터센터 유치에 이어 ‘대한민국 AI수도’로...
  2. 전라남도, 생태관광도시 함평군 서남권 중추도시로 육성한다 전라남도가 함평군을 ‘대한민국 생태관광 대표도시’로 육성하고, 빛그린 국가산단을 기반으로 한 ‘초광역 K-모빌리티·RE100(재생에너지 100%) 산업단지’ 유치를 추진한다.
  3. 대한민국 치유길 1호 신지 명사십리. 맨발 걷기 명소 우뚝 2025 해양치유 전국 맨발 걷기 축제 사진 전남 완도군의 신지 명사십리가 지난 ‘24년 10월 ‘대한민국 맨발 걷기 치유길 1호’로 공식 선포되며 맨발 걷기의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대한민국 맨발 걷기 치유길 1호’는 3.8km의 모래 해변과 더불어 1km의 황톳길, 해송 숲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맨발 걷기에 최적이다.특히 모래 입.
  4. 정청래 “지방선거 권리당원 참여 전면 확대…내리꽂는 일 없을 것”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9일 국회에서 열린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발대식에서 “가장 많은 권리당원, 전체 구성원이 경선에 참여하는 게 지방선거 승리의 가장 큰 주춧돌”이라며 내년 6·3 지방선거에서 권리당원 참여를 전면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도부가 후보를 ‘내리꽂는’ 식의 방식은 없을 것이라 강조했고, 부적격자 기...
  5. ‘2025 전남 콘텐츠 페어’, 장흥 빠삐용zip서 개막… 로컬 콘텐츠 한자리에 전라남도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장흥 빠삐용zip에서‘2025 전남 콘텐츠 페어’를 개최한다. 전남도와 장흥군이 공동 주최하며, 웹툰·애니메이션·메타버스·게임 등 7개 전시·체험존과‘교도소24시’ 수감 체험, 방탈출, 더빙체험 등 무료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6. 국립목포대학교, 후문 상권 살리기 프로젝트 ‘청계 후문 골목축제’ 성황리에 개최 국립목포대학교는 지난 10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청계동 후문 인근 상권에서 ‘청계 후문 골목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되며, 지역 상가 12곳이 참여해 막걸리 시음회와 청년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대학과 지역 상권, 주민이 함께 어우러진 이번 행사는 침체된 후문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
  7. 전남교육청, 대불초등학교서 다문화교육 현장 소통 강화 전라남도교육청은 10월 15일 영암군 소재 대불초등학교를 방문해 다문화교육을 주제로 한 현장 소통 시간을 가졌다. 교육청은 다문화학생과 가족, 교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자리에서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포용적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