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국가AI컴퓨팅센터 유력지 확정… ‘대한민국 AI수도’ 향한 본격 도약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국가AI컴퓨팅센터 조성사업의 유력 대상지로 해남 솔라시도 기업도시가 사실상 확정되면서, 해남이 ‘AI 수도’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명현관 군수“AI수도 향한 거대한 도약, 해남은 준비되어있다”
27일 명현관 해남군수는 정례회의에서 “삼성SDS 컨소시엄의 탁월한 선택을 환영한다”며 “최종 확정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해남은 이미 RE100 국가산단 지정 추진, 오픈AI·SK 데이터센터 후보지 선정, LS그룹과의 해상풍력 배후항만 투자협약 등으로 디지털·에너지 융합 허브로 부상 중이다.
국가AI컴퓨팅센터는 총 2조 5천억 원 규모로 2030년까지 GPU 5만 장 이상을 확보해 AI 연구와 산업혁신의 핵심 인프라로 구축된다. 삼성SDS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에는 네이버·카카오·KT 등 주요 클라우드 기업이 참여했으며, 2025년 연내 우선협상자 선정, 2026년 착공이 목표다.
명 군수는 “풍부한 재생에너지, 즉시 착공 가능한 부지, 정주여건 개선 등 ‘준비된 해남’의 경쟁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며 “박지원 국회의원, 김영록 도지사와 협력해 해남이 대한민국 AI 3대 강국 실현의 출발점이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