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청계면, 주민제안사업 활기… 도시재생의 새 모델로 자리잡아
무안군 청계면에서 주민 주도의 도시재생 주민제안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올해 5개 단체가 참여해 청년 굿즈 개발, 공동체 정원 조성, 도자기·공예 활동, 생활환경 개선, 문화자원 발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지역에 변화를 이끌고 있다. 이들은 ‘2025 누구나 두:드림 골목 축제’에서 성과를 공유해 큰 호응을 받았으며, 앞으로도 메이커 페스티벌 참가, 집수리 사업 확대, 정원 교육 강화, 지역 도자기 자원화, <청계사용설명서> 제작 등 후속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주민이 직접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청계면의 도시재생 방식은 지속 가능한 지역 활성화 모델로 평가된다.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이 개최한 `2025 학교자치 아이디어·사례 공모전`에서 연제초등학교 교육공동체와 금부초등학교 금부학부모독서회 `글고은` 등 2개 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광주시교육청, 학교자치 우수사례 · 아이디어 발굴
이번 공모전은 학생·학부모·교직원 등 교육공동체의 학교 자치 아이디어와 모범 사례를 발굴·공유하고, `학교 스스로 결정하는 민주적 학교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 교육청은 지난 9월 8일부터 학생·학부모·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26건의 아이디어·사례를 접수 받았으며, 전문가 심사 등을 거쳐 19편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을 차지한 연제초 교육공동체는 `우리들의 樂(즐거움) 날마다 樂(행복함), 함께하는 연제 자체공동체`를 주제로 학생회, 학부모회, 교직원회가 함께하는 교육공동체를 운영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실제 `한밤의 영화제` 개최, 교사와 함께하는 쿠킹 클래스, 주말 체육대회, 아버지학교, 벼룩시장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금부초 금부학부모독서회 `글고은`은 학교와 함께 만들어가는 독서 학교를 주제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학부모독서회는 학생들의 독서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가족과 함께하는 즐거운 독서마실`, `엄마가 읽어주는 그림책 이야기`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 송정서초등학교 `우리는 송정서초 히어로즈!`를 비롯한 5팀이 우수상을 받았으며, 일곡초등학교 `전교학생회의 결과 안내 신.호.등.` 등 12팀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시 교육청은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학생 자치 활동 강화, 학부모 참여 확대, 교직원 협력 문화 조성 등 학교자치의 다양한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선 교육감은 "광주의 학교자치는 참여와 협력, 민주적 운영을 통해 교육자치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며 "현장의 의견을 존중하며, 자율과 책임이 조화되는 교육자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