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청계면, 주민제안사업 활기… 도시재생의 새 모델로 자리잡아
무안군 청계면에서 주민 주도의 도시재생 주민제안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올해 5개 단체가 참여해 청년 굿즈 개발, 공동체 정원 조성, 도자기·공예 활동, 생활환경 개선, 문화자원 발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지역에 변화를 이끌고 있다. 이들은 ‘2025 누구나 두:드림 골목 축제’에서 성과를 공유해 큰 호응을 받았으며, 앞으로도 메이커 페스티벌 참가, 집수리 사업 확대, 정원 교육 강화, 지역 도자기 자원화, <청계사용설명서> 제작 등 후속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주민이 직접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청계면의 도시재생 방식은 지속 가능한 지역 활성화 모델로 평가된다.
전라남도가 한파와 화재에 취약한 1인 가구 어르신과 장애인 등 위기가구를 보호하기 위해 `우리동네 복지기동대`가 함께하는 동절기 위기가구 집중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전남도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따뜻한 겨울나기 선제 지원
올해는 한파와 폭설이 본격화되기 전에 취약계층의 주거환경과 안전상태를 점검하고 위험 요인을 제거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한 달 앞당겨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4개월간 119 생활안전순찰대와 함께 선제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297개 모든 읍면동 복지기동대가 중심이 돼 1만 5천 가구 이상 지원을 목표로 주거환경 개선, 난방시설 수리, 화재예방 점검 등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나기` 활동을 펼친다.
이는 지난해 5천 가구보다 3배 이상 확대된 규모로, 복지기동대원 1명이 3명의 이웃을 직접 살펴보다 촘촘한 현장복지 서비스를 실현할 방침이다.
또한 올여름 119생활안전순찰대와 협업으로 추진한 `노후주택 화재예방 점검·지원` 활동에 이어, 올겨울에는 취약계층에 화재 예방 `안전꾸러미`를 지급한다. 안전꾸러미는 연기감지기, 소화기, 기타 안전사고를 대비하기 위한 화재 대피 마스크, 미끄럼방지 매트로 구성됐다.
전남도는 이번 사업으로 홀로 지내는 어르신, 사회적 고립이나 단절로 생활 불편을 겪는 청·중장년 등 1인 가구를 우선 발굴해 난방시설 수리, 창호 단열 개선, 방한용품 지원, 생활안정 지원 등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한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복지기동대가 생활 밀착 복지모델로 자리 잡으면서 2019년부터 전체 가구의 30%에 해당하는 27만 6천여 가구를 지원했다"며 "이번 `동절기 위기가구 집중지원`을 통해 겨울철 한파에도 모두가 따뜻하고 안전하게 보내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복지기동대 도움을 바라는 대상자는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나 24시간 위기가구 지원 콜센터 120번, 주소지 읍면동 사무소, 이통반장, 복지위기 알림앱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