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지방선거 권리당원 참여 전면 확대…내리꽂는 일 없을 것”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9일 국회에서 열린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발대식에서 “가장 많은 권리당원, 전체 구성원이 경선에 참여하는 게 지방선거 승리의 가장 큰 주춧돌”이라며 내년 6·3 지방선거에서 권리당원 참여를 전면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도부가 후보를 ‘내리꽂는’ 식의 방식은 없을 것이라 강조했고, 부적격자 기준으로는 예외 없이 서류 탈락하는 절차를 마련했으며, 전략공천은 당헌·당규에 따라 보장하되 행사 범위는 상황에 따라 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당내 친명계 모임인 더민주혁신회의는 부산시당 위원장 보궐선거 과정에서의 컷오프 문제를 두고 정 대표를 비판했다.
장성군이 장성읍 시가지, 성산지구가 30일 환경부 `2025년 하수도 정비 중점 관리지역`에 지정돼 국비 등 사업비 843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장성군, 사업비 843억 확보 `쾌거`...장성읍 시가지, 성산지구 수해 막는다
그간 장성읍 시가지(장성지구)와 성산지구는 많은 비가 내릴 때마다 하천 수위 상승, 하수도 용량 부족 등의 문제를 겪으며 생활권 침수 피해가 발생하곤 했다. 이에 장성군은 해당 지역이 `하수도 정비 중점 관리지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필요 서류를 갖춰 환경부에 정식 요청했다.
환경부는 서류 검토, 현장 조사, 침수 피해 정도, 사업 추진 시급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30일 장성군 포함 전국 15개 지자체, 17개 지역을 올해 `하수도 정비 중점 관리지역`으로 지정·발표했다.
군은 총사업비 843억 원을 투입해 빗물 배출의 `엔진` 역할을 하는 빗물펌프장 3곳을 장성읍 시가지·성산지구에 신설할 계획이다. 빗물이 배출되는 `우수관로`는 직경을 넓히고 노후 관로를 정비하는 등 총 9.5km 규모에 걸쳐 대대적인 개량에 나선다. 내년에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등 행정 절차를 거친 뒤, 2027년부터 공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환경부 `하수도 정비 중점 관리지역` 지정으로, 장성읍 시가지와 성산지구 수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기상 이변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군민을 지키고, 삶의 터전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