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청계면, 주민제안사업 활기… 도시재생의 새 모델로 자리잡아
무안군 청계면에서 주민 주도의 도시재생 주민제안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올해 5개 단체가 참여해 청년 굿즈 개발, 공동체 정원 조성, 도자기·공예 활동, 생활환경 개선, 문화자원 발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지역에 변화를 이끌고 있다. 이들은 ‘2025 누구나 두:드림 골목 축제’에서 성과를 공유해 큰 호응을 받았으며, 앞으로도 메이커 페스티벌 참가, 집수리 사업 확대, 정원 교육 강화, 지역 도자기 자원화, <청계사용설명서> 제작 등 후속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주민이 직접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청계면의 도시재생 방식은 지속 가능한 지역 활성화 모델로 평가된다.
일상에서 누리는 예술...광주시교육청, 복합예술공간 조성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일상에서 예술을 누리는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해온 `복합예술공간 조성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22년부터 올해 6월까지 18억4천만원을 투입해 20개 학교에 실내 `예(藝)누리`, 야외 `빛고을 버스킹` 등 복합예술공간을 조성하는 내용으로 추진됐다.
사업 대상은 광산중, 천곡중 등 13개 중학교와 전남공고, 살레시오고 등 7개 고등학교다.
실내에 조성된 `예누리`는 학교 유휴공간을 활용한 소규모 복합예술공간으로, 학생들이 공연, 전시, 동아리 연습을 하며 꿈과 끼를 발산하는 공간으로 기능한다.
현재 광산중 `아트브릿지`, 천곡중 `예술마루` 등 10개 학교에 `예누리`가 조성돼 학생 예술동아리 작품 전시, 학습결과물 전시, 교직원·학부모 작품 전시 등 일상 속 예술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학교 내 야외 유휴공간은 학생공연장 `빛고을 버스킹`으로 탈바꿈했다. 시 교육청은 조대부중 `리듬 놀이터`를 비롯해 운리중 `야외공연장` 등 10개 학교에 `빛고을 버스킹`을 조성했다.
시 교육청은 복합예술공간을 조성하고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는 학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고 맞춤형 공간 활용방안을 공유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 앞서 시 교육청은 지난 9월 광주시교육청학생교육문화회관에 `광주학생예술누리터 2관`을 개관했다. 광주학생예술누리터는 학생들이 다양한 예술적 체험을 즐기며, 예술적 상상력을 마음껏 키울 수 있도록 마련한 예술교육 전용공간이다. 지난 2021년 광주중앙초등학교에 1관을 조성했으며, 이후 늘어난 학생들의 문화·예술 교육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관을 건립했다.
또 학생들이 끼와 재능을 뽐낼 수 있는 학생예술교육 페스티벌, 학생 야외 버스킹, 학생 주도 오디션 `光탈페(광주학생탈렌트페스티벌)`, `학생 글로벌 리더 세계 한 바퀴 문화예술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정선 교육감은 "올해 새롭게 마련된 `복합예술공간`에서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해 운영하겠다"며 "광주학생들이 학교 안팎에서 문화예술을 즐기고 재능을 키우며 꿈에 한 발 한 발 나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