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2025년 한 해 동안 추진한 각 분야 주요 시책을 종합 평가해 ‘전남을 빛낸 올해의 시책 TOP10’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남도 주요 시책 30건을 대상으로 1차 내부 직원 서면 심사와 학계·언론·연구기관 전문가가 참여한 2차 대면심사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전남을 빛낸 올해의 시책-장성데이터센터 조감도
심사 결과 최우수 시책에는 ‘인공태양 연구시설 전남 나주 유치’가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우수 시책으로는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전남 전역 지정 ▲AI 대전환을 통한 AI 수도 전남 실현 ▲전남 AI시대 핵심 SOC 3조4천억 원 예타 대상 선정 ▲대기업·프랜차이즈와 협력한 농가소득 2천500억 원 증대 정책 등 4건이 이름을 올렸다. 장려 시책으로는 ▲전국 최초 신규 김 활성처리제 개발 ▲멈추지 않는 바람, 세계를 향한 도전 등 5건이 선정됐다.
최우수로 선정된 인공태양 연구시설 전남 나주 유치는 전남도가 미래 과학기술 패권을 선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전략의 결실로 평가된다. 전남도는 2019년 블루이코노미 비전 선포를 시작으로 한국에너지공과대학 유치, 방사광가속기 및 초전도도체 시험설비 유치 도전 등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정부 공모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그 결과 총사업비 1조2천억 원 규모의 인공태양 연구시설을 유치하며 ‘대한민국 에너지 수도’ 전략을 실질적으로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전남 전역 지정’은 정부의 재생에너지 대전환 정책 속에서 전남의 전략적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한 사례다. 전남 전역 1만2천363㎢가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분산특구로 지정되면서 전기요금 인하와 규제 특례가 적용되고, 분산전력망, 가상발전소, 수요반응 등 에너지 신산업 육성이 가능해졌다. 이를 통해 AI 데이터센터, 반도체, 이차전지 등 에너지 다소비 첨단기업 유치 기반이 강화될 전망이다.
‘AI 대전환을 통한 AI 수도 전남 실현’ 정책은 글로벌 데이터센터 설립 확정과 국가 AI컴퓨팅센터 유치, 파인데이터센터 착공 등 핵심 AI 인프라 구축 성과를 포함한다. 전남은 이를 통해 대한민국 AI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전환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전남 AI시대 핵심 SOC 3조4천억 원 예타 대상 선정은 향후 100년 전남 발전을 뒷받침할 핵심 기반으로, 전국 예타 대상 사업 중 전남 1개 사업이 유일하게 신속 예타 대상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농업 분야에서는 대기업·프랜차이즈와의 협력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 정책이 안정적인 소비처 확보와 쌀 수급 안정으로 총 2천500억 원 규모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윤진호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도민이 체감할 수 있고, 효과는 확실하며 수혜는 넓게 미치는 정책을 중심으로 우수 시책을 선정했다”며 “앞으로도 도민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삶의 변화를 이끄는 정책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