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이재명 대통령, 육해공군 통합임관식 참석…“군 본연 역할 충실”
  • 최슬기 기자
  • 등록 2026-02-21 23:11:26

기사수정
  • 계룡대서 558명 신임장교 임관, 가족 2천여 명 축하
  • 병역 명문가·독립유공자 후손 포함, 초군반 교육 후 일선 배치
  • 대통령 부부 오찬 격려…“군, 국가와 국민 위한 조직으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20일 오전 충남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열린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임관식에 참석해 558명의 신임 장교 임관을 축하한 뒤 무궁화회관에서 오찬을 함께하며 격려했고, 행사에는 가족·친지 2천여 명과 군 지휘부가 참석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20일 오전 충남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열린 육 · 해 · 공군 사관학교 통합임관식에 참석해 558명의 신임 장교 임관을 축하한 뒤 무궁화회관에서 오찬을 함께하며 격려했다.

이날 통합임관식은 ‘국가 수호의 선봉, 하나 되어 미래로!’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됐다. 국군 통합 의장대 공연을 시작으로 임관사령장 수여, 계급장 수여, 임관 선서, 신임장교 ‘국가수호 결의’ 제창 순으로 진행됐으며, 식후에는 합동 축하비행이 이어졌다.

 

이번에 임관한 558명 가운데에는 육군·해병대 장교 남매, 해군·간호 쌍둥이 자매, 해군 장교 부자 등 병역 명문가 가족과 독립유공자 후손도 포함됐다. 이들은 통합임관식 이후 각 군·병과별 초군반 교육과정을 이수한 뒤 육·해·공군 및 해병대 일선 부대에 배치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통합임관식에서 신임 장교들을 바라보며 “어려운 시기에 임관해 앞으로 수십 년간 군 생활을 이어가게 될 텐데 어떤 각오로 이 자리에 섰을지 생각하다가 ‘열중쉬어’를 잠시 잊어버렸다”고 말해 참석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동안 우리 군이 정치적 상황 등에 휘말리거나 악용되는 경우가 있어 매우 안타까웠다”며 “앞으로는 군이 오직 국가와 국민을 위한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는 조직으로 더욱 굳건히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태풍이 불더라도 땅에 굳건히 발을 디디고 각자의 본분을 다한다면 결국 제자리를 찾게 될 것”이라며 “그러한 믿음을 가지고 훌륭한 군인으로 성장해 승승장구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찬에는 신임 장교 대표 11명과 국방부 장관, 합참의장, 육·공군참모총장, 해군참모총장 직무대행, 해병대사령관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오찬은 격식에 얽매이지 않은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정영우 육군 소위는 “군사적 전문성과 올바른 품성을 겸비한 장교가 되겠다”며 “향후 전작권 전환이나 국방 개혁 과정에서 의미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열심히 살겠다”고 밝혔다.

 

최대성 육군 소위는 “‘지인용’이라는 육군사관학교 교훈 아래 군사지식과 리더십을 연마했다”며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임전무퇴, 위국헌신의 자세로 임무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지윤 해군 소위는 “초등학생 시절 시장실 견학을 가 대통령을 뵌 적이 있다”며 “신임 장교로 다시 인사드릴 수 있어 뜻깊다”고 말했다. 김진현 공군 소위는 “스마트 정예 강군으로의 전환에 앞장서겠다”며 “육·해·공군이 각 군의 경계를 넘어 원팀이 되어 국가와 국민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혜경 여사는 신임 장교들과 가족을 세심히 챙기며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각자의 자리에서 꿈을 키우고 반드시 이루어내길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말하며 신임 장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영상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복지부, 사라지는 동네 병원 막는다…지역의료 살리기 시동 보건복지부는 17개 시·도와 의료계를 대상으로 지역·필수·공공의료 확충을 위한 사업 수요조사에 착수해, 2027년부터 신설될 지역필수의료 특별회계 예산이 현장에 즉각 투입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사업을 발굴한다고 23일 밝혔다.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2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한 ‘필수의료 강화 지원 및 지역 .
  2. KB금융, 시가 1.2조원 규모의 자사주 861만 주 소각… 2026년에도 변함없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 추진 지속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지난 1월 15일 자사주 861만 주를 소각하고 이달 말까지 한국거래소 변경상장을 완료한다. 금번 소각한 자사주는 지난해 5월 소각 이후 추가 매입한 물량을 일괄 소각하는 것으로, 전일 종가(13만4700원) 기준 약 1조2000억원 수준이며 발행주식총수의 2.3%에 달하는 규모다.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은 KB금융이 중장기적으로...
  3. 삼성전자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1년 만에 구매 문화 바꿨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1월 도입한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이 론칭 1년 만에 자급제 구매 고객 5명 중 1명 이상이 가입하는 성과를 거두며, 상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판매를 이끌고 새로운 구매 방식으로 자리 잡았다.삼성전자가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의 지난해 성과를 분석한 결과,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스마트폰을 .
  4. ‘창학 100년’ 준비하는 건국대, 채용 키워드는 ‘열정과 호기심’ 건국대학교(총장 원종필)가 ‘2031년, 창학 100주년’을 향한 중장기 발전 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인재 확보에 나서고 있다. 이와 더불어 최근 건국대 직원 채용 경쟁률이 빠르게 상승하면서 학교가 지향하는 인재상과 변화 방향이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건국대 직원 채용 경쟁률은 최근 몇 차례 채용에서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다. 2024...
  5. 한양미래연구소, 청소년을 위한 ‘우주융합 AI 캠프’ 개최 하이스타터의 한양미래연구소가 겨울방학을 맞아 누리호 발사 등으로 높아진 우주 과학에 대한 관심을 실제 기술 경험으로 연결하는 ‘한양 청소년 우주융합 AI 캠프’를 오는 24일과 31일 양일간 개최한다. 이번 캠프는 AI, 우주항공, 공학 기술을 하루 만에 경험할 수 있는 프리미엄 융합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이번 캠프는 한양미래연구소...
  6.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예비후보 자격심사 결과 공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3일 당규 제10호(공직선거후보자 추천 및 선출직 공직자 평가위원회 규정) 제9조에 따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전남지역 예비후보자 자격심사 결과(적격 대상자)를 발표했다.                                                      ...
  7. 기업 제출서류 간소화…공공 마이데이터 본격 확대 정부는 23일 기업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행정안전부와 10개 관계기관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업이 각종 증명서와 재무정보를 원스톱으로 제출할 수 있도록 제도 확산과 서비스 연계를 1분기부터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그동안 수출과 금융 지원을 위해 기업들은 중소기업확인서, 표준재무제표증명 등 각종 서류를 여러 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